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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자술이 끝나고 나서 별 이상이 없으면 원래 하려던 수술.. 대동맥판교체수술을 하게 된다. 전신마취 후 수술 받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나로서는 수술이 어땠는지 알길이 없다. 수술실 들어가서 "약 들어갑니다" 소리 듣고 2초만에 기억이 삭제 되었으니 말이다. 뭔가 가슴쪽의 둔탁한 고통과 함께 가슴팍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호스들.. 그리고 입 안에는 숨쉬라고 삽관이 되어있는채로 깨어났음 눈을 뜨긴 했는데, 안경은 쓰질 않아 앞은 잘 뵈지도 않고 손은 묶여있고.. 일단은 목이 너무 말라서 그냥 누군가 목소리 듣는 사람이 물좀 갖다 줬으면 하는 생각에 물.. 물.. 하는 소리를 냈었던것 같다. 마약성 진통제의 성능이 이렇게 까지 대단한줄은 상상도 못했다. 가슴을 째고 다시 꼬매놓았는데도 아픈줄을 모르고 약에 취해..
인천 연수구 백령면옥 송도점 백령도식 냉면이란걸 부평에 있는 부평막국수에서 처음 먹어본후 가끔 생각이 나곤 했는데, 부평막국수는 멀기도 하거니와 사람도 많아서 매번 기다려야 하니 안가곤 했었는데 송도에도 있다는걸 알고선 한번 가봄. 가게는 송도 커넬워크에 있는데 그쪽동네 다 망한건지 사람도 별로 없고 좀 을씨년... 이라 해야하나 뭐.. 점심시간인데도 아주 널널했음. 막 기대한 맛은 아니었는데 이정도면 뭐 괜찮구나 싶었다. 짠지떡이란걸 먹어보고싶었는데 없다해서 못먹었음. 별점은 3점. 끝.
인천 동구 송림동 58-2 송림오거리 현대시장 인근 꽤나 오래된 모밀국수집인데 장사가 잘 안되시는가 바깥에 복지리탕이니 그런메뉴가 추가되었다는 배너광고가 붙어있다. 인천에서 모밀국수하면 신포동에 있는 청실홍실을 바로 떠올리기 마련인데 5천원에 이정도 퀄리티라면 굳이 사람많고 웨이팅해야하는 청실홍실 안가도 될듯하다 뭐 물론 통만두는 좀 아쉽겠지만 말이다. 별점 4점 (가격이 착해서) 끝.
부산,통영,여수,순천 4박5일 여행기의 두번째 기록. D + 4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해결. 뭐 스크럼블 에그 같은 달걀찜에 베이컨에 냉동볶음밥에 김치에 식빵에 그정도인 그냥저냥 안먹긴 아깝고 먹고나면 딴거먹을걸 그랬나 싶었던 조식이었음 밥먹고 순천 선암사로 출발. 티비도 많이 나오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화장실? 뭐 그런게 있다는 선암사. 오래된 절집임. 다른 절에 비해 꽤나 큰것 같다. 입구에서 슬슬 30분 정도 걷다보면 절이 나옴. 산책겸 해서 걷기 좋음 절에서 내려오니 점심먹을때가 되서 간집은 선암사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진일기사식당.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블로그들이 그러길래 한번 가봤음. 식당의 시스템이 기가 막힘. 들어가자마자 몇명인지 물어보고 앉자마자 바로 착착착 셋팅 시작. 어차피..
4박5일간의 일정을 의식의 흐름대로 기록함. 어떤 여행이든지 간에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곳을 보고 느낀다는게 참 많이 설레게 만들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마음을 비우고 떠나려 하지만 사람 맘이 어찌 그렇게 될리가 없지. 많은 생각을 들게 한 여행이었음. 남해 여행을 계획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D+1 김포 - 부산 밤에 도착해서 뭐 할것도 없고 돼지국밥에 한잔 먹고 잠. 실상 따지자면 통영을 가야 하는데 비행기가 없어서 부산을 들린거라 보면 됨 D+2 아침일찍 렌트카 찾고 통영으로 이동 두시간 정도 걸렸음. 점심을 생선구이로 정하고 목적지는 명촌식당으로. 명촌식당에 대한 얘기는 이미 포스팅 했으므로 패스. 밥먹고 커피한잔 먹으러 카페 배양장 출발. 한적하고 외진곳에 위치함. 근..
전라남도 여수시 이순신광장 인근 광장미가 사진이 없으면 블로그에 올리지 않지만 이집은 꼭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사진 없이 올림. 이순신광장 왼쪽에(중앙선어시장 반대쪽) 식당들이 주욱 있는 골목에 위치함. 지나가다 모를수가 없는게 식당앞에 유명인의 사진이 많이 걸려있음 문재인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안철수니 장범준이니 뭐니 왔다갔다고 해놨으니 뭔지 유명한 식당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게 함. 원래 가려던 식당이 있었으나 어찌 하다보니 이곳으로 가게 됨. 지금 참으로 후회가 막심함. 여튼 들어가서 갈치조림과 아구찜을 주문함. 주문후 기다리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가족이 와서 식사중이었고 다 먹고 계산하는데 목소리가 커짐. 들어보니 시키지도 않은 서대회무침이 나와서 먹은건데 나중에 보니 주문한걸로 계산되니 그걸로 실랑이중..
경상남도 통영 명촌식당 통영의 음식점을 검색하다보면 많이 나오는 밥집. 그래서 한번 가보았음. 1인분 8천원 사진은 4인분 고등어, 금풍생이(?), 조기, 그리고 이름모를 생선 식당에 들어가면 대기명단 적는곳이 있는데 적어놔봐야 소용이 없던게 양심도 없는 그 미친뇬놈들... 나보다 늦게 왔으면서 빈자리 생기니 쓱 가서 앉는데 직원분은 신경도 안쓰고 그냥 물이랑 갖다줌... 허... 갑자기 스팀이 팍 올라오는걸 참고, 빈자리 생기길래 앉았음. 따로 시킬 메뉴는 없음. 그냥 인원수대로 생선구이 백반 나오는 집임. 먹어본 결론은 가성비가 뛰어나다는것. 기다리는거 싫고, 뭔가 새치기 등 신경써야 할게 많은게 귀찮다면 비추. 다음에는 안갈듯 싶다. 그냥 식당인데 뭐 이리 붐비는지 원..
동인천 삼치골목 고모네 고등어 삼치골목 구석에 고등어집이 하나 있긴 했다 뭔가 좀 아닌듯 하여 삼치집만 갔었는데 왜 이제서야 가게 되었는지 참으로 후회스럽다. 식으면 뻣뻣해지는 삼치는 오래두고 먹을수가 없다. 뭐 따로 데워주는것도 아니니까. 예전에 후라이팬에 튀기듯 구워서 나올때에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요즘엔 생선오븐에 구워서 나오니 식으면 맛이 형편없어짐. 입이 고급이 된건지 삼치는 좀 아닌것 같고 해서 가본 고모네 고등어 되시겠다. 음 뭐 긴말이 필요없다 맛있음. 내가 왜 맛없는 삼치만 먹으러 다녔을까 후회가.... 물론 고등어보단 삼치가 싸서 그랬지만. 3만원짜리 셋트가 있는데 생선 1가지 + 전류 1가지 + 탕류 1가지 + 소주 or 맥주 3병 이렇게 나온다. 여러명이서 갔을때 아주 좋은 선택 되시..
인천 동구 송현동 동인천역 북광장인근 곱창시대 몇년전까지 동네에 곱창집이 2개 있었고 그중 하나는 망하고 남아있던집. (최근에 곱창집이 하나 더 생기긴 했는데 거긴 막창하고 갈비살이라 안감) 사람 입은 다 똑같은건지 사람이 꽤나 북적였었더랬지. ㅅㅂ 화사 고 기지배가 테레비에 나와서 곱창만 안쳐묵했어도 이정도는 아니었을텐데 그때부터 가게앞에 줄을 서기 시작하더니(그때 주인장 더 땡겨볼 맘이 생긴건지 근처 조금 더 넓은곳으로 가게를 옮겼다) 이제는 매일 줄을 선다. 딴동네에서도 여기 곱창 먹으러 오는 모양이다. 허허... 그동네는 곱창집이 없능가. 그까짓거 곱창 안먹어도 그만이니 먹고싶을때마다 그냥 참고 넘기길 몇번. 토요일 오픈시간(오후 5시)에 맞춰 갔더니 아주 널널함. 막창 그따위것은 먹기 싫고 곱창..
인천 연안부두 불타는 조개구이 한 10여년전쯤... 더 예전일지 모르겠는데 집앞 골목까지 우후죽순 조개구이집이 생긴적이 있었다. 왜 갑자기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그때 조개가 특별히 싸서 그랬는지... 뭐... 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조개구이의 성지 을왕리 조개구이를 검색해봄. 와... 전엔 좀 쌌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뭐 다 셋트에 기본적으로 2인셋트가 8만원.... 4인이 먹으려면 14-5만원짜리.. 우어... 못가게 생겨먹었음. 내가 너무 옛날사람인건가. 저돈주고는 잘 먹어놓고도 후회할게 뻔하니 을왕리 가는건 바로 접었고 다시 검색하여 나온집이 연안부두 앞 불타는 조개구이. 이집 되시겠다. 가격표는 다 잊어버렸고 조개구이 대(大)로 시켰는데 6만원 바지락 칼국수 7천원 뭐 이랬었음. 4명이서 먹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