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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북광장 인근 수산시장 광어회 이 동네에 많지 않은 장점중에 하나는 다른동네보다 횟집이 많아 가격대가 조금은 저렴한 편이다. 그중 자주 가는 가게가 있었는데 왠일로 문을 닫아서 다른곳을 방문. 메뉴판을 보는데 매번 가던 가게와 다르게 회 가격이 2-3천원 비싸서 실망스러웠지만 막상 회가 나오고, 먹어보니 실망은 사라지고 맛있게 먹었음. 큰물고기를 잡았는지 회도 두툼하고, 길고, 지느러미도 많이 주고. 예약하고 방문하는 손님들이 꽤나 많은듯 했다. 별 3.5 끝.
인천 동인천역 부근 맥도날드골목 누나홀닭 꽤 오래 그 큰 공간에서 안망하고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호프집이다 2층엔 빽스비어도 있고. 그냥 닭 파는 호프집같아서 안갔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가봤음. 메뉴판엔 닭요리가 대부분. 튀긴닭, 볶은닭 등등등 그중 궁금해서 시켜본 쌈닭화이타 타코 같이 싸서 먹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같이 마신 생맥주도 신선했고. SNS에 올린거 보여주면 생맥주 또는 음료 1개 공짜라길래 냉큼 올려주고ㅋ 맛있었음. 다른 메뉴들이 궁금해짐. 별 3.5 끝.
인천 동인천역 인근 맥도날드골목 동동이네 모듬전에 막걸리 먹으러 종종 가는집. 모듬전이 17천원. 예전엔 사람이 바글바글 정말 많았었는데 요즘엔 별로 없는게 사장님은 슬프겠지만 번잡치 않으니 나는 좋다. 전집 같지 않게 이거저거 퓨전 요리들도 많고 전형적인 초딩입맛인 성인들이 가면 엄청 좋아할 집. 간만에 잘 먹었습니다.
인천 동구 송현동 수문통로 동인천 북광장 인근 이자카야 켄 동네와 안어울리게 일본식 선술집이 생겼었다. 한 일년전에 생겼었나.. 동네 수준(?)에 비해 조금 비싸다 싶었는데 장사가 꽤나 잘 되는 분위기. 일년은 넘었으니 자리는 잡은듯 하다. 맛도 괜찮고 하여 가끔 가는데, 물론 배부른데 술은 더 고프고 할때만 가는편. 나스덴카쿠(된장가지구이) 하고 이름을 잊어버린 녀석 2가지를 시켰음. 저 가지구이 저렴한데 아주 맛있다. 집에서 따라해보고싶을 정도. 아무튼 잘 먹었음. 끝.
인천 동구 송현동 수문통길 백마강닭고을 곰새 망하는집들 천지삐까리인 요즘 세상에 근처 가게들 중 꽤나 오랫동안 영업 하는 집. 안망한다는건 최소 맛보장은 된다는거. 오늘은 간장찜닭을 먹어봄. 주문을 하면 한참있다가 칙칙칙~ 하는 압력밥솥 밥하는 소리가 들림. 첨엔 식당에 밥이 떨어져 밥하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압력밥솥에 닭을 찌는 거였음. 아무래도 압력솥에 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리긴 하는데 처음에 나오는 분홍소세지 부침과 간장계란으로 기다림은 충족 됨. 맛이야 뭐.. 설명 안해도 됨. 괜히 오래가는집이 아님. 얼마전 티비 출연도 하셨는지 생방송 투데이니 생생정보통이니 나왔다는 액자가 붙어있었... 얼마나 장사를 더 잘 하시려고..ㅋ 지금도 잘 되는거 같은데.. 별점 4점. 재방문 의사 있음.
인천 중구 신포동 신포닭발 망하는 가게들이 수두룩 빽빽한 가운데 안망하는집이 종종 있는데 이집도 그중에 하나. 가야지 가야지 몇년을 생각만 하고 못갔음. 신포동 가면 먹을곳이 많으니 굳이 닭발이 먹고싶지 않았기 때문.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닭발이 먹고싶어진김에 가보았음. 사람이 꽤 많다. 여긴 닭발을 시키면 오뎅탕 위에 닭발을 얹어준다.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고 닭발이 마르지 않음. 닭발의 첫 맛은 그다지 강렬하지 않다. 조미료 범벅 강렬한 캡사이신의 맛이 아니어서 그런걸까 그냥 밍숭맹숭하고 좀 맵네? 하는 정도. 그냥 별론데 왜 사람이 많지? 하는 생각이 들며 두어개 정도 더 집어먹었을때 아... 이래서 사람들이 많았구나 싶은 맘이 듬. 입안의 스코빌 지수가 슬슬 올라오고 몸이 살짝 달궈지려할때 그때부..
인천 중구 신포동 코데코 동인천으로 이사하고 친구들하고 자주 갔었던 바. 신포동에 있는 바는 다 들어갔다 나왔던것 같다. 분위기 이상하면 나오고, 친구놈 먼저 들어가서 보고 나오라고도 하고. 그러다 여길 들어갔는데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해서 술먹고 앉아서 뻘소리들 주고받고 있다가 주변 다른 바 이야기가 나와서 얘길 하니 한다는 소리가 여기 오는 손님들 주변 다른데 갔다가 결국 자기네 가게로 돌아온 사람들 많다고 주변가게 신경도 안쓰인다고... 그때는 왠 자신감인가 싶었는데 그동안 주변가게 다 망하고 그나마 끝까지 버틴게 그래서 였구나 싶기도 하다. 매번 가서 앱솔루트 한병 처음 몇번은 과일안주 시키고 그랬는데 나중에 얼굴 트고 안주 안시키고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먹었더랬지 양주 한병은 둘이먹..
동인천 신포동 문화의거리 분수대 인근 A양꼬치 오랜만에 가봤다. 같이 갔던 중국인 지인이 그래도 인천에서 로컬의 맛에 가까운 집이었다고 하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어 그 뒤로도 종종 가서 양꼬치+설원을 함께 했었음. 일하시는분들은 중국인인듯 우리말과 중국어를 섞어서 쓰심. 경장육슬과 설원을 주문했고 위 사진처럼 나옴. 음 별점 1.5점 줄 맛이다. 볶아낸 고기가 간이 하나도 안맞아서 수저로 국물째 먹어야 겨우 간이 맞음. 하... 다른거 더 시키려다가 믿음이 가지 않아 그냥 이것만 먹고 나옴. 다음부턴 이집에선 꼬치만 먹어야겠다.
인천 동구 송현동 수문통로 중식이야기 첸 처음 가보고 조금 실망이었는데 저녁에 하는 중국집이 딱 두군데 밖에 없어서 몇번 또 갔었다. 처음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또 망해 나가나 싶었는데, 같은 라인에 있는 수문통짬뽕 국물맛이 좀 흐려졌다고 해야되나... 바지락 10개 넣고 끓이던 육수를 5개만 넣고 끓인 맛이랄까.... 뭐 아무튼. 그 반동건지 요즈음엔 사람이 꽤나 많이 차 있고 그렇다. 중국냉면 맛은 뭐... 짬뽕은 얼큰하니 해장하기 아주 좋음. 할많하않. 끝.
인천 중구 신포동 다복집 이미도 유명한 집이다 옆골목은 골목식당에 나와서 북적거리게된 신포청년몰이고(그전까진 사람 안다니던 무지 조용한 골목이었건만... 매스컴의 힘은 역시나 무섭다) 다복집이야 말로 심심찮게 티비 나오던 집. 십여년전에 처음 가보고 그 후로 생각나면 한번씩 가는집인데 어찌된게 갈때마다 가격이 오르더니 이제는 메뉴판만 보면 서울 한복판 실내포차 가격이 되버리고 말았다 그래서일까 손님 숫자가 예전만 못한 느낌... 오랜만에 갔더니 예전부터 계시던 주인할머니는 안나오신지 오래된듯 보였다. 시그니처 메뉴인 스지탕의 맛은 여전했고 갈색의 테이블도 계단 밑 화장실도 여전히 기억속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채 그대로 였지만 추억은 추억이라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누군가 그랬던가. 매년 오르는 메뉴판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