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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송현동 오늘통닭1977 전에 박군치킨이라고 치킨집이었다가 망하고 그 후에 요상한 실내포차 같은게 생겼다가 망하고 주변에도 통닭집이 꽤 있었는데 다 망하고 1개만 살아남은 지경에 결국 다시 치킨집이 되어버린 그곳. 새로 생겼길래 호기심을 못이기고(주변 술집의 맛을 다 알아버려서) 방문. 메뉴가 많고 많다. 세트메뉴 같은게 기억나는데 뭐 쫄면과 함께 먹는 치킨도 있었던걸로 기억이 나고... 고민고민하다가 시킨 마늘통닭. 예전에 영등포 쥬라기치킨에서 먹었던 마늘통닭이 어찌나 맛있었는지 문화충격 받은 기억에... 사진처럼 나옴. ....... . . . . . 음... 아직 익숙치 못하신건가? 그리 주문이 밀려있지도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닭이 살짝 덜익어서 나는 닭냄새가... 오늘만 그런거겠지..오늘..
인천 서구 왕길동 돈치킨 왕길동 아파트 단지의 나이는 한 10살쯤 된다. 이동네 아파트들이 생긴지 10여년이 지났단 소리. 단지들도 크고 초등학교도 있고 분명 사는 사람도 많을텐데 어찌하여 식당도 안보이고 술집은 더더욱 없는지 이해가 안됨. 걸어다니는 사람도 없고... 왕길역 이라고 인천2호선도 생겼는데 이용객이 얼마나 되는지 참 궁금할 지경. 분명 적자나는 역일듯 하다. 여튼 술집도 없고 하니 거의 독점 수준으로 보이는 치킨집으로 입장. 국물떡볶이를 시켜봄. 사리는 만두니 뭐니 라면빼고 다 추가. ........ . . . .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십니다. 끝. ps. 이동네는 정말 술집이 없으니 혹여라도 놀러갈일이 있다면 가지 말길 바라며 누군가 초대하여 부른다 하면 술과 안주를 사갖고 가야함. 근처에..
화평동 냉면골목 아저씨냉면 이동네로 이사온 후 냉면골목 투어를 했었다 앵간한 집은 다 가봤는데 결국 가게 되는집은 아저씨냉면과 냉면천국 할머니냉면은 뭔가 맛이 좀... 나랑안맞음. 테이블에 작년까지만 해도 없던 청량고추가 비치되어있고 먹는 방법이 이곳 저곳에 프린팅되어 붙어있음. 딱 봐도 막 삐뚜러져서 드럽게 매워보이는 고추임. 물론 나는 넣지 않음.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가위로 쪼사 넣던데...ㄷㄷㄷ 맛이야 뭐... 싸구려 분식집 냉면보다야 훨씬 낫다. 육천원의 행복. 별점 3
인천 동구 화평동 삼두아파트 뒤쪽 옛날장터골 생선구이도 팔고 고기도 팔고 여러가지 다 판다. 연탄에 구워먹는 시스템. 맛도 나쁘지 않고 생긴건 저렴하니 한잔먹기 좋은 술집인데 계산할때 보면 매번 이상하게 좀 많이 나온듯한 느낌. 가끔 가면 좋은데 매번가긴 지갑사정에 에로사항이 꽃핀다. 별점 2.5
인천 동구 송현동 솔빛마을 인근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직접 가져올시 후라이드치킨 1만원 사진의 순살반반은 12천원 배달을 할경우 가격이 일반 통닭집과 다를게 없으므로 메리트 없음. 양념맛은 맥시카나아이유치킨과 매우 흡사한 맛.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긴가민가 할것 같았음. 이 가게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바로 옆에 '부어치킨'이 영업 잘 하고 있었다는것. 요즘엔 상도의 라는건 정말 엿바꿔먹은건지 아예 같이 다 죽자는 건가 싶기도함. 별점 2 ps. 광고 모델이 맘에 안듬. 하고 많은 연예인 중에 왜 하필 하하냐...
동인천 북광장 송현파출소 옆 얼큰이곱창 꽤 오랫동안 커피숍을 하던 자리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곱창집으로 변경 마마무 화사 덕분에 대한민국이 곱창 마니아들의 나라가 되어버린 지금 유행에 편승한 곱창구이집이 생기는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음. 단일메뉴만 파는 집이다. 얼큰이곱창 이라고 이름붙은 그것. 1인분에 9천원. 동네 평균 물가에 비해 좀 비싼듯한 느낌이었지만 맛에 자신감이 있다면야 가격이 뭐가 중요할까 싶었... (솔직히 밥이 포함된 가격인줄 알았음) 밑반찬은 단 한가지 뿐이다. 미지근한 김치. 아무래도 이 전골안에 넣는 긴 김치를 따로 먹으라고 접시에 내온듯했다. 맛은... 음.... 어.... 김치찌개인데 곱창이 들어있음. 덜끓인채로 먹어서 그랬나 좀 우러나지 않은 가벼운맛?.. 아무래도 국물이 졸..
동인천 자유공원 올라가는길(삼치골목 입구에서 보임) 더먹자 연탄갈비 간판에 가게 이름이 "The 먹자" 라고 써있는데 어째 가게이름보다 '연탄갈비, 고갈비' 글씨가 더 크게 써있음. 그냥 연탄갈비니까 적당히 갈비양념에 재놓은 고기를 연탄에 구워서 내오겠거니 하고 별 기대 없이 가긴 했다. 근데 왠걸 밑반찬도 맛있고 고기도 식지 말라고 사진처럼 해서 나옴. 먹다보니 이게 아무래도 그냥 목살은 아닌것 같았는데 갈비살이었음. 아니 이런집은 왜 아직 모르고 이제야 온거지. 파절이는 후추랑 뭘 넣고 무친것 같은데 향긋하니 맛이 좋았... 다음엔 고갈비를 먹으러 가봐야겠다. 다만, 영업종료 시간이 좀 이른게 아쉽긴하다. 별점 3.5 다시 가볼만한 집임.
동인천 하이델베르그 고등학교 다닐때 동인천이라는 동네를 처음 갔었다. 집 근방에서만 노는 샌님이었으니. 근 20여년전 동인천 맥도날드 앞은 소위 요즘말로 '어깨빵' 없이는 지나갈수도 없을 정도로 인파가 북적였었다. 대부분 교복입은 학생들. 그랬던 그곳이 뭐 지금이야 망해서 나같은 노인네들만 간간히 댕기는 수준이지만. 지나다니다가 건너편에 보이는 빨간 벽돌건물에 빨간 글씨로 써있는 '하이델베르그' 왠지 독일 정통 맥주를 팔것만 같은 그 이름. 그때나 지금이나 겉 모양은 하나도 변한게 없다. 학생때니 감히 들어가볼 생각은 못하고 20세가 넘었을때는 구질구질하다고 생각이 들어 못가고 이제 나이가 좀 들어 시끄러운곳은 못가게 되니 생각났던 그곳이었다. 스무살 무렵 호프집에 가서 부릴수 있는 최고의 사치는 생맥주..
동인천 삼치골목 인천집 돈은없고 술은 먹고싶으면 가던곳이 삼치골목이었다 삼치구이가 3천원 소주가 2천원 뭐 돈 만원이면 술자리가 해결됐으니. 지금이야 많이 올랐지만, 다른지역에 비하면 이동네 술값은 정말 저렴하다. 이동네로 이사오게된 대여섯가지 이유중 하나였다. 오랜만에 인천집을 가게 됨. 원래는 동인천 삼치를 자주 갔었는데 몇년전에 주인장이 바뀌고서는 안가게 됐고 때마침 친구 지인이 새로 오픈했다던 가게를 몇번 가다가 거기도 망해서 못가고 간간히 가던 인하의집은 원래부터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낮술 먹으러 가는거 아니면 안감. 최근엔 지하에 있는 동그라미를 자주 갔는데 그나마 동그라미도 망함. 결국 보니 선택지가 별로 없었네?ㅋㅋㅋㅋ 싼맛에 가서 안주 조지긴 좋다. 뭐 엄한 생선구이 모듬 이딴거 안시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