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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북광장 송현파출소 옆 얼큰이곱창 꽤 오랫동안 커피숍을 하던 자리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곱창집으로 변경 마마무 화사 덕분에 대한민국이 곱창 마니아들의 나라가 되어버린 지금 유행에 편승한 곱창구이집이 생기는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음. 단일메뉴만 파는 집이다. 얼큰이곱창 이라고 이름붙은 그것. 1인분에 9천원. 동네 평균 물가에 비해 좀 비싼듯한 느낌이었지만 맛에 자신감이 있다면야 가격이 뭐가 중요할까 싶었... (솔직히 밥이 포함된 가격인줄 알았음) 밑반찬은 단 한가지 뿐이다. 미지근한 김치. 아무래도 이 전골안에 넣는 긴 김치를 따로 먹으라고 접시에 내온듯했다. 맛은... 음.... 어.... 김치찌개인데 곱창이 들어있음. 덜끓인채로 먹어서 그랬나 좀 우러나지 않은 가벼운맛?.. 아무래도 국물이 졸..
동인천 자유공원 올라가는길(삼치골목 입구에서 보임) 더먹자 연탄갈비 간판에 가게 이름이 "The 먹자" 라고 써있는데 어째 가게이름보다 '연탄갈비, 고갈비' 글씨가 더 크게 써있음. 그냥 연탄갈비니까 적당히 갈비양념에 재놓은 고기를 연탄에 구워서 내오겠거니 하고 별 기대 없이 가긴 했다. 근데 왠걸 밑반찬도 맛있고 고기도 식지 말라고 사진처럼 해서 나옴. 먹다보니 이게 아무래도 그냥 목살은 아닌것 같았는데 갈비살이었음. 아니 이런집은 왜 아직 모르고 이제야 온거지. 파절이는 후추랑 뭘 넣고 무친것 같은데 향긋하니 맛이 좋았... 다음엔 고갈비를 먹으러 가봐야겠다. 다만, 영업종료 시간이 좀 이른게 아쉽긴하다. 별점 3.5 다시 가볼만한 집임.
동인천 하이델베르그 고등학교 다닐때 동인천이라는 동네를 처음 갔었다. 집 근방에서만 노는 샌님이었으니. 근 20여년전 동인천 맥도날드 앞은 소위 요즘말로 '어깨빵' 없이는 지나갈수도 없을 정도로 인파가 북적였었다. 대부분 교복입은 학생들. 그랬던 그곳이 뭐 지금이야 망해서 나같은 노인네들만 간간히 댕기는 수준이지만. 지나다니다가 건너편에 보이는 빨간 벽돌건물에 빨간 글씨로 써있는 '하이델베르그' 왠지 독일 정통 맥주를 팔것만 같은 그 이름. 그때나 지금이나 겉 모양은 하나도 변한게 없다. 학생때니 감히 들어가볼 생각은 못하고 20세가 넘었을때는 구질구질하다고 생각이 들어 못가고 이제 나이가 좀 들어 시끄러운곳은 못가게 되니 생각났던 그곳이었다. 스무살 무렵 호프집에 가서 부릴수 있는 최고의 사치는 생맥주..
인천 동구 화도진로 102번길 3(화수동) 삼국만두 왠 만두집이 생겼나 하고 있다가 한달쯤 지나서 가봄 캬... 다다복을 안가도 되겠네? 가까운곳에 이런집이 생기다니. 사장님이 중국인 같았다. 아무튼 맛있었다. 별점 3개반. 끝.
이건 소고기다다키 이건 고로케 이자카야 켄동인천 북광장쪽수문통거리 동네에 어울리지도 않게 비슷한 시기에 이자카야가 두군데가 생겼다. 한군데는 저번에 가봤고(코미치) 요번에 가본곳은 손님이 항상 북적북적거려서갈생각도 안했다. 오픈빨로 저리 북적이는거겠지하는 생각도 들고...오픈빨 물좀 빠지면 가야지 했더랬다. 지나가다 보면막 애들도 있고...엄연한 술집인데 왜 애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먹는지 원... 시끄러운건 싫어하니 엥간하면 못가겠다 싶었는데어쩌다 가게 됨. 이미 1차를 하고 온 뒤라 배가 불러서 소고기타다끼 하고 고로케를 주문. 맛이 좋다.동네에 안어울리게 왜이케 고급지지? 홍예문 넘어가면 있는명소 라는 이자카야가 있는데그곳도 참 좋았었는데거기랑 다를게 없다. 이래서 사람들이 많았구나 싶었다. 잘 먹고..
코미치인천 동구 송현동 삼두아파트 근처 후즐근한 동네에 왠 이자카야가 오픈하나 싶었는데간판 올라가고 보니 프랜차이즈 였음....;;;그럼 그렇지... 그냥 투다리 같은거 또 생기는구나 생각하고지나치길 몇번, 들어가 보기로 하는데... 메뉴가 너무 비쌌음.저 사진의 치즈두부가 구천원이었던가.하이볼이 칠천원.국물류는 기본 18천원으로 기억함. 주변 시세 조사는 안하고 가격 책정 한건가 싶었음. 뭐 하지만 맛만 좋다면야 비싸도 용서가 되겠지만.....저 치즈두부는 치즈가 안쪽에 뭉쳐있어서 치즈 없는쪽은 그냥 밍밍함.실패! 사진에는 없지만 참치 사시미도 시켰었는데.... 실망.... 깔끔하고 정갈한 맛에 가기에는 좋아보임. 오픈발인건지손님이 많아보였는데그래서 였을까...여튼 실망의 연속. 그냥 바로 옆 세븐나잇..
청해복물텀벙동인천역 북광장 옆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요 가게 근처 2층에는 아구찜집이 하나 더 있다.한 2년전인가 생긴것 같은데, 두집 다 안망하는걸 보니둘 다 최소 맛은 보장하는듯 하다. 위 사진의 메뉴는 아구찜 소(小). 곁다리로 아구껍질 무침과 아구 위를 주는데 사진을 못찍었으므로 설명은 패스. 아구가 쫄깃하고적당히 매콤콩나물은 아삭 둘이 먹기에 좀 비싼 감이 있었지만맛은 좋았다. 또 올것 같으면 월급 받으면 와야할것 같다.2인분에 3만원이 넘으니...ㅠㅠ 재방문 의사 있음.별점 3개 반. 복지리도 팔던데 복어도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함.
동인천식당인천 동구 화평동민물새우탕 등등 동네에 왠 허름한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식당이 하나 있었다.'민물새우탕' 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져 있어항상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안들어갔다.위생적인 문제도 좀 있을거같고...왠지 들어가기 무서워서...ㅋㅋㅋ 얼마전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식당에 입장. 할아버지랑 할머니 두분이 운영하시는듯 했다.용기를 내서 민물새우탕 주문까지 완료. 기본반찬들 나오고.... 생양파랑 쌈장이 나왔는데쌈장 색깔이 일반적인 그런색이 아니라 좀 더 진한 막장의 빛을 띄고 있었다. 양파를 찍어서 먹어보니 그냥 된장은 아니고뭘 섞으신듯 한데 뭔진 모르겠다.아무튼 맛이 좋았음. 이걸 베이스로 탕을 끓일텐데처음 마음은 못미더웠으나 점점 기대하기 시작함ㅋㅋ 민물 새우와 여러 채소들과 수제비가 들..
양지부대고기신포동 주민센터 인근부대고기 35,000원부대찌개 6,000원(이건 1인분 안됨) 꽤 여러번 방문했던 집이다.항상 가면 철판 부대를 주로 먹게 된다. 술을 먹어야 하는데 부대찌개랑 먹자니 밥을 먹어야 할테고그러면 배불러서 술을 먹지 못하게 되므로...;;;; 소고기, 햄, 소세지, 베이컨..... 이건 고기류감자, 양파, 새송이버섯.... 이건 채소류바닥엔 버터라고 믿고싶은 마가린이 지글지글 녹고 있다. 어느정도 구워지면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잘라주고 마늘 가루 뿌려주시고....복잡할것도 없다. 마가린 녹은 기름 때문에 고기가 잘 안탄다. 다 먹고 나서 보면 바닥에 기름이 흥건히 있는걸 볼수 있는데알콜과 함께 그 기름들이 내 몸에 들어갔을거란 생각을 하면왠지 내 몸에 죄짓는 기분이 살짝 들기도 ..
부천양념바베큐동인천 남부역 오른쪽 부근 위치. 처음 이 가게 간판을 봤을때 참 쌩뚱맞다고 생각했다.인천에서도 한참 안쪽 구도심 한가운데 '부천양념바베큐' 라니?부천? 뭐지? 하는 생각만 계속 들던 차에한번 들렀다가 좋아하게 된 집이다. 최근 갔을때는 간판은 어디로 도망갔는지 간판도 없고, 옆에 작은 간판만 남아있었...;;;인테리어는 당최 생각하지 않으시는 사장님인듯 하다. 내부도 마찬가지로 오래된... 그런 느낌 가장 중요한 맛은어디서도 못먹어본 그런 바베큐의 맛. 일반적으로 바베큐 하면 코리안숯불바베큐 아니면 불로만 정도 생각하게 되는데그런 맛이 아니라 설명하기 좀 애매하긴 한데일단 방금 말한 프랜차이즈에 비해 단맛은 확실히 적긴 하지만 부족하지 않다.일반적으로 먹었던 것들에 단맛이 너무 많은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