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서 유명해진건가 - [강릉] 산토리니커피

산토리니

강릉카페거리

얼마전 강릉에 간적이 있었다.

모처럼 온김에 카페거리에 가서 커피나 한잔 먹어볼까 하고 갔던집.

왜 하필 이가게냐 한다면

주차장과 가까워서 일수도 있겠다.

(거리에 차가 계속 들어와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신이 없다.)

뭐 어느 관광지가 다르겠냐만

그래도 커피집이면 좀 조용하고, 두런두런 얘기나 좀 하고

그런걸 생각하겠지만

여기는 유명한 관광지.

창가 자리를 맡기위한 눈치싸움부터 시작하여

미취학 아동이든 아니든간에 보고 있는 핸드폰 유투브의 소음.

기타 등등.

고속도로 휴게소 보다 조금 조용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싶다.

그래

그래도 왔으니 커피맛만 좋으면 돼

라는 생각을 하고 

드립커피 한모금 했는데

음...

그래 내가 커피 산미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건 좀... 음...

무슨 커피 상 받았다고 입구에 현수막도 붙여놓은걸 보고 들어왔는데

이건 음... 

입에 안맞았음.

아로마도 뭐 그닥...

내스타일이 아니었나봄.

정말이지 유명해서 유명해진 커피집인가 싶었음.

끝.

재방문 의사...

다른 가게의 커피가 궁금하다.